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블랙 펄 (문단 편집) === 약체화 === 다만 속편이 이어지면서 [[플라잉 더치맨(캐리비안의 해적)|플라잉 더치맨]], [[앤 여왕의 복수]], [[사일런트 메리]] 등 블랙 펄을 월등히 상회하는 강력한 함선들이 연달아 등장하는 탓에 높은 위상과는 별개로 실질적인 전투력은 애매하다. 장비한 대포의 개수는 '''32문'''으로, 화력 면에서는 그럭저럭 평범한 수준에 불과하다. 일반적인 해적선 치곤 어디 가서 꿀리진 않을 수준이지만, [[플라잉 더치맨(캐리비안의 해적)|플라잉 더치맨]]의 [[리볼버|3단 리볼버 캐논]]이나 [[앤 여왕의 복수]]의 '''[[그리스의 불]]을 뿜는 [[화염방사기]]'''[* 방사되는 화염의 양과 사거리도 엄청나지만, 그 화염의 높이가 무려 배의 갑판 위치까지 온다. 실제 [[그리스의 불]]은 약 50m 정도의 사거리를 지녔다고 한다.][* [[앤 여왕의 복수]] 호는 사거리도 제법 길고, 기동 중에도 방사가 가능하며, 현대의 [[네이팜]]처럼 물에서도 꺼지지 않고 퍼지면서 한 번 불이 붙기 시작하면 저지할 방법이 없는 이 [[그리스의 불]]을 쏜다는 능력만으로도 충분히 최상위권의 지위에 놓일 수 있는 위협적인 함선이다. 특히 목재로 배를 건조하던 당시 기준으로는 굉장히 치명적인 무기. 실제로 이 무기에 약간이라도 노출된 배는 곧바로 맹렬한 화염에 휩쓸렸으며, 공격을 받는 쪽에서는 막을 방법도 없고, 또 한 번 불이 붙기 시작하면 끌 방도도 없었기 때문에 목숨을 건지려면 그냥 배를 포기해야만 했다.] 같은 [[오버 테크놀러지|비현실적으로 강력한 무장]]에 비하면 확실히 약해 보이는 건 사실이다. 나아가 영국 해군은 아예 대포만 100문씩 장비한 돈틀리스 호나 엔데버 호 같은 전열함도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당시의 대다수 전함들과는 달리 추격포(追擊砲)가 장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정면과 후면엔 화력이 부재하다. 상대 함선을 추격할 때 대포로 사격할 수도 없고, 추격당할 때 뒤로 대포로 쏴서 추격자에게 반격을 할 수도 없다는 것. 물론 그 엄청난 속력 덕분에 대부분의 경우에는 빠르게 항해해서 상대를 따라잡거나 따돌리면 그만인지라 그렇게까지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게다가 초자연적인 힘에 의해 불침함 버프와 온갖 비상식적인 능력을 보유하게 된 플라잉 더치맨이나 사일런트 메리 호와는 다르게, 배 자체에 특별한 버프가 주어진 적은 없기 때문에 이렇다 할 특수 능력이 없기도 하다.[* 1편에서 바르보사 일당이 받은 저주는 어디까지나 금화를 만진 자들에게만 내려지는 것이기 때문에 블랙 펄에는 해당이 없다.] 다만 블랙 펄도 데비 존스가 바다 밑에서 끌어올렸을 때 초자연적으로 변질되었다고 유추할 만한 묘사가 있기에 범상치 않은 배이긴 하고, 어쩌면 그 엄청난 기동력도 그 영향일지도 모른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블랙 펄이 절대로 가라앉지 않는 배가 되거나, 다른 특별한 능력이 생기거나 한 것은 아니다. 종합해 보았을 때,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최강급의 함선'이라는 수식어는 확실히 무색해졌다.''' 그러나 플라잉 더치맨이나 사일런트 메리 호는 애시당초 함선을 초월한 무언가에 가깝고, 앤 여왕의 복수 호는 배 자체의 능력도 물론 대단히 위협적이긴 하지만, 그보다는 역시 선주가 보유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보물 및 도구#s-2.3|트리톤의 사파이어 검]]'''에 깃든 능력이 더 큰지라, 이런 함선들을 제외하면 그래도 순위급의 성능을 자랑하는 것은 사실이다. 2편서부터 영국 해군의 강력한 전함들을 제치고 유일하게 플라잉 더치맨의 맞수로 거론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당연히 블랙 펄이 엔데버 호와 같은 전열함과 화력으로 정면 대결을 벌이면 무조건 밀리겠지만, 엔데버 호처럼 거대하고 둔중한 함선이 소용돌이 한가운데의 악천후 속에서 더치맨과 대등하게 페이스를 맞추는 것은 불가능하다.[* 실제 역사에서도 당시 바다 곳곳을 누비며 단함 결전을 벌이고 대활약한 함선들은 대체로 이 정도 체급이었고, 그보다 훨씬 더 많은 대포를 달고 다니는 76문~100문씩 되는 전열함은 무리지어 다니며 적의 항구를 봉쇄하거나, 적의 봉쇄를 뚫는 것 정도의 활약만 했다. 탑재 대포가 80문을 넘기는 규모의 거대한 1~2급 전열함은 그 덩치와 대포 탑재에 치중한 언벨런스한 구조 탓에 조함의 난이도가 높고, 속도와 기동성도 너무 굼떠서 자유자재로 바다를 누비며 내키는 대로 전투를 벌일 수가 없었다. 무지막지한 화력 덕에 상대방이 먼저 다가오려고 하지 않지만, 반대로 자신이 먼저 추격해서 다가갈 수도 없는 말 그대로의 해상 성채였다. 올라운더로 운용해야 하는 해적선 후보로는 자연히 실격이다.] 오히려 유령선인 사일런트 메리호나 플라잉 더치맨과 겨룰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평범한 함선인 블랙 펄이 대단한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